1. 자궁경부암이란
자궁경부암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입니다. 자궁 입구인 자궁경부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인유두종바이러스 등으로 불리는 이 바이러스는 HPV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성병을 일으킵니다.
질, 항문, 구강성교를 통해 피부로 전염되며 자궁경부암은 물론 항문암, 외음부암, 질암, 구강후두암 등 유발하며 여성과 남성 모두가 걸릴 수 있습니다. HPV바이러스는 종류가 150여 가지가 넘습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2년 이내에 자연적으로 소멸되나 일부는 암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주로 연령층이 많은 50대 이상 주로 발생되었지만 최근에 젊은 연령층의 성관계 시기가 빨라지고 있어 20~30대에도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습니다.
2. 증상
대부분의 경우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나 단계별로 나타나는 증상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대다수이며 배변 시 불편함, 성교 후 출혈이나 붉은 질 분비물이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중기에는 배뇨 지연과, 배뇨 후 출혈을 보이고 말기에는 악취를 동반한 분비물이 나오며 심한 요통 혹은 골반통이 있으며 체중감소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는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무료 5대 암 검진 중 하나입니다. 매년 만 20세 이상 성생활을 시작한 여성 중 짝수, 홀수 해 출생자 여성에게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24년도 기준 짝수 연도 출생 가자 대상자입니다.
산부인과와 건강검진센터에서 검사가 가능하며 기관에 방문하신 후 자궁경부암 무료 검사받으러 왔다고 이야기하면 됩니다.
자궁경부암 검사는 질경을 질 내부로 삽입 후 면봉으로 자궁 경부 표현의 세포를 체취하고 그 이후 세포의 이상 유무를 판단하여 진단 내리게 됩니다. 필요에 따라 초음파 검사, 조직 검사, HPV검사, 질확대경 검사 등 추가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4. 치료
자궁경부암백신주사는 자궁경부암예방접종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전 세계 122개국에서 예방접종 하고 있을 정도로 안전한 백신 주사입니다. WHO는 인체유두종바이러스 백신 1화 접종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히고 있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예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게 9세 이상 여아부터 접종 가능하나 평균 만12세에 접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일부 백신은 남아도 접종 가능하고 최근에는 남자도 맞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2024년도 12~17세 여성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에게 무료 예방 접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06년 1월 1일 ~ 2010년 12월 31일 출생한 여성 청소년
1997년 1월 1일 ~ 2005년 12월 31일 출생하 저소득층 여성
첫 접종 시 서바릭스 , 가다실 총 2회를 맞으면 됩니다.
첫 접종 후 6~12개월 안에 1회를 추가로 더 맞으면 됩니다.
15세~25세 사이에 접종을 맞을 시 HPV 2가로 첫 접종 후 1개월 후, 6개월 후 총 3회를 맞으면 됩니다.
HPV4가로 맞을 시 첫 접종 후 2개월 후, 6개월 후 총 3회를 권장합니다.
주어진 시기에 맞춰 접종이 이루어지면 좋으나 시기가 지났다 하더라도 재접종할 필요 없이 지연된 차수부터 접종하여 완료하면 됩니다.
가급적 성관계가 이루어지기 전에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관계를 통해 사람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될 우려가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미 성관계가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백신을 맞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감염 발병률을 낮춰 감염으로부터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료 예방 접종 시기가 지났거나 받지 못했더라도 개인 비용을 지불하여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비급여항목으로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가다실(9가) 1회 20~30만 원, 서바릭스(2가) 1회 10만 원 정도 합니다.
가다실은 총 3회 접종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최대 60만 원 이상 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