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행성 결막염이란
유행성 결막염이란 눈꺼풀 안쪽 안구표면을 덮고 있는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됐을 때 발병한다. 유행성 결막염은 양쪽 눈이 동시에 충혈되는 반응과 달리 아데노바이러스 접촉 감염의 원인으로 보통 한쪽 눈에 먼저 발생하고 이후 반대쪽 눈에 옮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원인
보통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봄과 여름에 많이 발생되는 바이러스로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에 더위를 날려줄 물놀이로 인한 발병률 높아집니다. 물놀이를 다녀온 후 물이나 수건, 세면도구 등을 함께 사용하여 감염의 우려가 높고 공동 생활하는 곳에서도 여러 가지 접촉을 통한 감염으로 인해 안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3. 증상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한 결막염은 보통 5~7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현되고 전염력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눈이 빨개지는 충혈 뿐만 아니라 눈곱이 끼고 끈적끈적한 분비물과 함께 이물질이 느껴집니다. 가려움증을 일으키고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발열, 두통, 가려움증, 피로감을 느껴 감기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의 바이러스가 눈물을 만드는 눈물샘의 세포를 손상시켜 눈물층이 불안정해지고 이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동반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유행성 결막염 증상은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4. 치료법
유행성 각결막염은 대개 2주 정도 후 완치되는 경우가 많으나 바이러스가 왕성한 경우 각막을 침범해 각막 혼탁을 일으키고 시력을 떨어트릴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미국학회에서는 "결막염은 저절로 낫는 눈병으로 항생제를 처방하지 않는 게 좋다"라고 권장합니다.
하지만 결막염으로 병원을 찾는 어린이의 경우 3분의 2 이상이 항세제를 처방받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약물 치료 여부와 관계없다 다시 병원을 찾은 비율은 4%도 되지 않는 것으로 결막염이 자연 치유된다는 견해를 뒷받침하는 결과입니다.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아도 합병증을 일으킬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없습니다.
따라서 연구의 공동 저자인 소아 응급의학과 다니엘 샤피로 박사는 "항생제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무분별하게 남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전합니다. 항생제를 남용하게 될 경우 내성이 생겨 약을 먹어도 신체가 반응하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무분별한 항생제 처방으로 내성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5. 관리 및 해결방안
유행성 결막염은 자연적으로 치유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가 동반되지는 않지만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틍증과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관리가 필요합니다. 개인의 감염 상태를 정확하기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의사의 처방 없이 안약이나 물 혹은 식염수로 눈을 씻는 것은 오히려 위험합니다. 따라서 유행성 결막염이 의심될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의료진의 처방과 관리 방법대로 시행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대체적으로 유행성 결막염으로 인해 통증과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되면 냉찜질로 부종이나 통증을 완화시키고 차갑고 젖은 깨끗한 수건과 인공 눈물로 증상을 누그러뜨리며 바이러스로 오염된 눈을 세척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눈에 자극을 줄이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부심을 방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바이러스의 의한 유행성 결막염은 꽃가루가 날리는 봄이나 물놀이가 잦은 여름에 자주 발생하므로 알레르기와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자하는 것이 좋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물놀이를 자제하며 공동으로 물건을 공유하여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이나 침구를 통해 쉽게 감염될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공동으로 생활하는 공간이나 수영장 등과 같은 장소에서 쉽게 감염되기 쉬워 평소 손을 깨끗하게 씻고 눈에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고 개인 용품을 가지고 다니며 따로 사용하는 것이 바이러스 감염을 줄이는데 중요합니다.
바이러스에 의한 최고의 예방법은 미리 예방하는 것입니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로 깨끗이 씻고 눈병이 유행하는 시기와 계절에는 외출을 삼가고 수영장 같이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수건과 비누, 베개, 공동 펜과 같이 함께 사용하는 것들은 피하고 개인 물품들로 사용하는 것이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