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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수포를 일으키는 감기와 같은 질병

by loveydovey0304 2024. 7. 5.

1. 수족구의 정의

콕사키 바이러스 a16의 감염 또는 엔테로 바이러스 71개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입 안,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이 특징적입니다.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병되며 콕사키  A 바이러스 5, 6, 7, 9, 10, 콕사키 B 바이러스 2, 5도 원인이 됩니다.

이름과 바이러스가 거창해서 그렇지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입니다. 

 

2. 수족구 증상

대개는 가벼운 미열이 있거나 열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 안의 인두는 발적이 되고 잇몸과 입술, 혀와 볼 점막, 구개에 수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입안이 헐어서 잘 먹지도 못하고 물조차 마시기 힘들어하여 탈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입안에 헌 정도는 4~8mm 정도의 크기를 나타내고 발진은 발보다 손에 3~7mm 크기의 수포가 흔하게 나타나며 손바닥과 발바닥보다는 손등과 발등에 더 많이 나타납니다. 이 물집은 연고도 바르지도 말고 터뜨려서도 안됩니다. 그냥 두면 저절로 사라지니 의사의 진료를 받고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엉덩이와 사타구니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개는 수포를 형성하지 않고 수포가 생기더라도 1주일 안으로 호전됩니다.

아주 드물게 뇌막염, 심장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수족구 원인

수족구병은 콕사키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주로 콕사키 바이러스 a16이 수족구 병을 일으키지만 엔테로바이러스 71이나 기타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한번 걸린 사람도 또 걸릴 수 있는 바이러스이기에 적절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접족에 의해 전염되지만 공기로 전염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감기와 마찬가지로 기침과 재채기, 비말이 유입되는 경우 호흡기를 통해 전염될 수 있고 바이러스가 묻은 손으로 장난감을 만지거나 타인의 접촉에 의해 우리 몸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수족구병은 주로 6개월에서 4세 사이의 아이들에게 자주 나타나며 아이와 양육자가 같이 수족구에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큰 아이가 걸리면 동생이 걸리기는 흔합니다. 전염성이 강해 어린이집 한명이 걸리면 다른 아이들에게도 쉽게 전염시키기도 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열나는 감기와 마찬가지로 심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수족구 병이 의심된다면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 그에 맞는 처방과 예방 방법에 따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4. 대처방법

1) 수족구병에 걸렸다면 먼저 열이 많이 나는 열성 경련을 주의하여야 합니다.

열이 많이 나는 경우 해열제를 사용하고 그래도 떨어지지 않는 경우 옷을 탈의하고 미지근한 물로 신체를 닦아줍니다. 

해열제의 복용 효과는 열을 떨어뜨리는 것뿐만 아니라 아픈 입의 통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복용하는 해열제로는 타이레놀과 부루펜이 있습니다. 6개월 이하의 아기와 탈수가 심할 때 부루펜 사용을 지양합니다. 6개월이 지난 아기는 부루펜을 더 권장하는 이유는 타이레놀 보다 해열제의 지속 시간이 더 길어 자주 먹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2) 입안이 헐어서 먹지 못하는 경우 탈수를 주의하고 잘 먹여야 합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경우 수족구로 입안이 아파 먹으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픈 통증에도 억지로 먹이려 하기보다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으로 목 넘김이 쉬운 음식으로 제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음식보다 찬 음식이 더 잘 먹을 수 있고 과일 주스를 먹이는 것도 좋지만 오렌지와 사과와 같은 신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 아기인 경우 우유병을 빨게 되면 입안에 헌 곳이 부딪혀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분유나 물은 컵으로 주는 것이 좋고 그것도 싫어하면 숟가락을 이용하여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치료와 예방방법

대부분의 환자들은 7~10일 후 자연적으로 호전됩니다. 입안 병변으로 경구 섭취가 어려워 탈수가 우려될 경우 수액 치료를 포함한 대증 요법을 할 수 있습니다. 기저귀를 갈고 난 후, 분변으로 오염된 물건을 세척한 후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어 주어야 합니다. 환자와의 신체 접촉을 제한하여 전염성으로부터 위험성을 낮추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발병 시 수일간 격리하여 회복에 임해야 바이러스부터 우리 몸을 지켜 보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