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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의 증상과 위험요인

by loveydovey0304 2024. 7. 9.

1. 췌장암 정의

췌장암은 췌장 종괴로 췌장에서 생겨난 암세포 덩이입니다. 췌장암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췌장암의 90% 이상은 외분비 세포에서 발생하기에 췌관 선암이라 말합니다. 여러 종류가 있으나 90% 이상은 췌관의 외분비 세포에서 발생하기에,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고 하면 췌관 선암을 말합니다. 선암이란 선세포, 즉 샘세포에서 생기는 암을 가리킵니다. 췌장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2. 췌장의 기능

췌장 세포는 약 95%가 췌액 분비에 관여합니다. 

췌액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과 함께 십이지장으로 들어가서 우리가 섭취한 영양분 중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흡수를 돕습니다. 

담즙은 소화효소가 없지만 담즙산은 지방질을 유화하여 소화를 돕습니다. 따라서 췌장에 병이 생기면 소화효소의 배출이 감소하여 음식물 속 영양소를 제대로 흡수 못하므로 영양상태가 나빠지고 체중이 줄어듭니다.

 

3. 췌장암의 증상

췌관선암은 췌장의 머리 쪽에서 발생하면 가까이 있는 담도를 침범해서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액 되지 못해 황달이 올 수 있습니다. 

황달은 피부가 노랗게 변하고 눈의 공막 부위가 노랗게 변하는 형태를 띱니다. 또한 소변색이 진해져 마치 혈뇨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췌장의 몸통이나 꼬리 쪽에 암이 발생하게 되면 진행이 오래된 상태에서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대부분 혈액검사에서 혈청 빌리루빈 상승, 간수치 상승 등이 관찰되고, 소변검사에서도 요 빌리 노겐 수치의 이상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HbA1c)가 관찰되기도 합니다.

 

4. 췌장암 위험요인 

 

· 흡연

췌장암의 3분의 1가량이 흡연에 인한 것으로 담배는 췌장암의 발생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의 비해 췌장암의 발생 위험도가 1.7배 높고 상대위험도는 2~5배로 증가한다고 합니다. 흡연과 관련하여 악성 종양이 생겼을 경우 췌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비만

비만의 경우 췌장암의 발생 위험도의 영향은 있으나 연구들의 결과가 일치하지 않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 당뇨

당뇨는 췌장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췌장암과 연관된 2차적인 내분비 기능 장애를 가져옵니다.

췌장암 진단 받기 2년 전 즈음부터 당뇨가 발생하고 5년 이상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들은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은 가족력이 없어도 췌장암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 만성 췌장염

만성 췌장염은 췌장 세포들이 염증을 앓아 섬유조직이 변하여 췌장 전체가 딱딱해져 기능을 잃게 되는 병입니다. 처음부터 만성형으로 발병되기도 하고 급성 염증이 만성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췌장암의 원인 질환으로 만성 췌장염일 경우 빠른 조치가 필요하고 만성 췌장염과 췌장암을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 철저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만성 췌장염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음주입니다. 

 

· 가족성 췌장암

직계 가족 가운데 나이와 상관없이 췌장암 환자가 있다면 정기적으로 검진이 필요합니다. 가족성 췌장암이 특별한 유전적 이상으로 확인된 바는 없지만 다른 악성 종양 없이 한 가계에서 3대에 걸쳐 췌장암이 발생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보아 유전적 소인과 유전자 이상도 췌장암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전적 소인이 췌장암 원인의 약 10% 정도를 차지하고  K-Ras(케이라스)라는 유전자의 변형이 췌장암의 90% 이상에서 발견되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합니다.

 

· 나이

췌장암 뿐만 아니라 다른 암들의 발생도 높은 연령층에 많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평균 65세 이후 많이 나타나며 30세 이전에 발생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이른 나이에 췌장암이 발생했거나 가족 중에 환자가 있다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 식이

최근들어 식이 습관으로 인해 암의 발생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육류나 지방, 과도한 탄수화물의 섭취, 과다한 열량으로 인해 췌장암의 위험도를 높이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류 등은 위험도를 낮춘다는 경향이 보고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연과 결과들이 일치하지 않아 계속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 화학물질

석탄이나 가스, 탄소 연료인 코크스를 취급하는 사람, 금속 제조나 알루미늄 제조 종사자, 기계를 다루며 관련 유체에 많이 노출되는 사람들 등 췌장암 발생 위험이 높고 방사선 노출 또한 위험인자에 속합니다.

 

5. 췌장암 예방법

1) 발암물질인 담배는 췌장암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흡연자뿐만 아니라 간접흡연도 좋지 않습니다. 담배와 담배 연기까지도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2) 고열량 음식을 피하고 육류보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동시에 적절한 운동은 알맞은 체중을 유지하여 모든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3) 당뇨와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 발생 위험도를 높임니다. 당뇨 환자는 꾸준한 치료과 식이습관으로 관리를 하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4) 직업상 췌장암 위험요인으로 알려진 물질들에 노출되는 사람들은 보호 장비와 안전 수칙을 엄수하여 이러한 물질 노출을 가능한 줄여야 합니다.

5) 가족 중 췌장암에 걸렸다면 연령과 상관없이 췌장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6. 검사와 치료

혈액검사와 복부 CT 검사로 이루어지며 CT 등의 영상 의학적 검사에서 췌장암 여부가 애매한 경우 내시경 초음파를 통해 영상의학적인 진단 및 조직검사를 한 번에 할 수 있습니다.

부산 좋은 강안병원의 소화기내과 이진욱 과장은

"내시경 초음파는 고주파 초음파 장치가 장착된 특수 내시경으로 췌장, 담낭, 담관 질환의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다"며  복부초음파가 가지는 시야 제한을 극복하고 방사선 피폭 없이 작은 병변까지 고해상도의 선명한 관찰 및 실시간 조직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치료는 수술적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으로 나뉠 수 있으며 수술적 치료는 예후가 좋습니다. 췌장암 발생 부위에 따라서 수술 방법이 달라집니다. 췌장암 머리 쪽에 생하게 되면 췌두십이지장절제술, 몸통이나 꼬리 쪽에 발생한 암은 원발부위와 비장까지 절제하게 됩니다. 

 

항암 화학요법은 진행성 췌장암이나 수술 후 췌장암의 치료에 이용합니다. 

진행성 췌장암은 전신적으로 진행된 췌장암을 말하는데, 암의 진행을 억제하여 환자의 증상을 호전시키고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시키는 데 있습니다.